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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영준 떠난 자리 누가 채울까...오늘 핀테크산업협회장 선거

류영준 떠난 자리 누가 채울까...오늘 핀테크산업협회장 선거
왼쪽부터 이근주 한국간편결제진흥원장, 이혜민 핀다 대표, 정인영 디셈버앤컴퍼니 대표. 뉴스1
[파이낸셜뉴스] 347개 회원사를 두고 있는 한국핀테크산업협회가 17일 오후 4시 정기총회를 열고 제4대 협회장을 뽑는다. 임기는 2년이다.

협회장 투표권은 전년도 회비를 납부한 회원사 209개사에게 부여된다. 회비 납부 금액에 따라 의결권 비중에 차이가 있다. 가장 많은 의결권을 얻은 후보가 당선된다. 투표는 전날부터 진행중이다.

협회장 후보는 정인영 디셈버앤컴퍼니자산운용(핀트) 대표, 이혜민 핀다 대표, 이근주 한국간편결제진흥원장 등 총 3명이다. 전임 회장은 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였다.

정 대표는 연세대 정보대학원 겸임교수로 엔씨소프트 투자경영실장으로 근무한 이력이 있다. 회원사 간 소통을 위한 자리를 확대·지원하고 이사회를 활성화하겠다는 입장이다.

핀다를 공동창업한 이 대표는 구글캠퍼스 서울창업 멘토, 500스타트업 벤처고문 등으로 활동 중이다. 그는 금융당국과 최소 연 2~3회 이상의 주기적인 간담회를 갖고 직접 소통하겠다는 공약을 냈다.

이 원장은 핀테크산업협회 설립 초창기부터 준비국장·사무국장을 맡았다. 과거 IBK기업은행 전산정보, 스마트금융부 등에서 근무했다.

이 원장은 전자금융거래법 개정안 통과, 마이데이터 활성화, 망분리 규제 합리적 개선 등 지속적 규제 완화에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