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 수원시는 오는 3월 2일부터 4일까지 ‘다문화가족 동아리 모임 활성화 지원 사업’을 운영할 다문화 관련 기관(단체)를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다문화가족 동아리 모임 활성화 지원 사업’은 다문화가족 구성원 5명 이상으로 구성된 동아리가 결혼이민자 교육·문화체험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동아리는 4월부터 12월까지 월 1회 이상 정기모임을 진행하고, 6개월 이상 활동해야 한다.
모임 분야는 △결혼이민자 교육 지원 활동 △자녀 교육 지원 활동 △다문화 인식 개선 활동 △체육·공연·문화체험·자원봉사 △결혼이민자 남편 모임 등이며, 동아리당 최대 150만원을 지원한다.
공고일 기준(2월 15일)으로 중앙부처나 경기도 내 행정기관이 지정(설립)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외국인주민센터와 경기도 내 사무소를 두고 다문화가족 지원 등을 주된 사업으로 하는 비영리 법인·단체가 신청할 수 있다.
수원시 홈페이지 ‘공고/고시/입법예고’에 게시된 ‘다문화가족 동아리 모임 운영기관 모집 공고’에서 신청서 등을 내려받아 작성 후 수원시 다문화정책과 다문화지원팀(팔달구 경수대로 446번길 24, 3층)으로 방문하거나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수원시는 △사업(활동)의 적정성 △전년도 사업 추진 결과(활동 성과 등) △운영 기관의 적격성(수탁사업 운영의 적정성 등)을 평가해 3월 중으로 대상 기관(단체)을 선정할 계획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다문화가족 구성원이 동아리 활동으로 한국 생활 노하우를 공유하는 등 활발하게 소통하길 바란다”며 “다문화가족이 지역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더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에는 ‘블링블링~볼링’, ‘함께해요 환경사랑’, ‘결혼이민자 한국무용동아리’ 등 7개 동아리가 활동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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