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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임차 소상공인 지킴자금’접수 열흘만에 21만명 신청

서울시,‘임차 소상공인 지킴자금’접수 열흘만에 21만명 신청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서울시는 '임차 소상공인 지킴자금' 접수가 시작 열흘만(지난 7~16일)에 총 21만명의 소상공인이 신청을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임차 소상공인 지킴자금'은 서울시가 5000억원의 재원을 투입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임차 소상공인에게 사업장별 현금 100만원을 지급하는 정책이다.

지원대상은 지난해 12월 31일 이전 개업하고 사업자등록증상 주된 사업장이 서울에 소재하면서, ’지난 2020년 또는 지난해 연매출이 2억원 미만, 공고일 현재 사업장을 임차 또는 입점해 영업 중인 소상공인이다.

서울시는 지원 예정 소상공인 50만명 중 42%가 현재 접수를 완료한 것으로 보고 있다.

'임차 소상공인 지킴자금'은 다음달 6일까지 '서울 임차소상공인 지킴자금'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다. 사업자등록증과 상가임대차계약서 등 임차사업장 증빙자료 2종만 등록하면 신청이 완료된다.

아울러 서울시는 지난 16일부터 신청자 중 서류심사와 매출심사를 완료한 적격자를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지원금을 지급하고 있다. 적격자 선정여부 및 지원금 지급 관련해서 단계별로 안내문자를 발송하고 있다.

임근래 서울시 소상공인정책관은 "코로나19로 인한 매출 감소에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임대료 부담까지 짊어져야 하는 임차 소상공인에게 지원금이 빠르게 지급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