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중장년층 위한 문화공간 마련하겠다
여가생활, 은퇴 후 재도약하도록 도울 것"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제20대 대통령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지난 15일 부산 부전동 서면 젊음의 거리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8일 4050세대를 위한 청춘공간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이날 오전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29번째이자 마지막 59초 쇼츠로 ‘중년 청춘공간 개설’을 공약했다. 중장년층은 청년층이나 노년층과 달리 고유한 또래 문화공간이 부족하다는 판단에서다.
국민의힘이 받은 고용노동부 자료에 따르면 국내 근로자들의 평균 은퇴 나이는 49세로 정년에 한참 못 미친다. 4050세대 중장년층은 국민취업제도 수혜 대상에 포함됐으나 여전히 재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윤 후보는 소외된 4050세대를 위한 청춘공간을 마련하겠다고 발표했다. 중장년층이 모여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은퇴 후 재도약을 준비할 수 있는 편의시설을 비치해 제2의 인생을 설계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계획이다.
정년보다 빠른 시기에 퇴직하거나 꾸준히 활동하고자 하는 중년들을 위해 기존의 전국 문화공간을 확충하거나 유휴 공공시설을 재편해 독서, 공부, 문화생활, 여가활동 등과 같은 다양한 활동을 장려할 방침이다.
한편 59초 쇼츠 공약은 지난 1월 8일 전기차 충전요금 동결 공약을 시작으로 6주간 비하인드 포함 총30편이 발표됐다. 이날 기준 현재까지 누적 조회수는 약 1450만회다.
59초 쇼츠 공약은 윤 후보와 이준석 대표, 원희룡 정책본부장이 직접 출연했으며 김동욱, 박민영, 오철환 등 청년 보좌역들이 함께 참여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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