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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李지지자, 민주당원 고발..DJ·盧당에 민주주의 사라져"

윤석열 "李지지자, 민주당원 고발..DJ·盧당에 민주주의 사라져"
(김천=뉴스1) 구윤성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8일 경북 김천역 광장에서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며 인사하고 있다. 2022.2.18/뉴스1 /사진=뉴스1화상
[파이낸셜뉴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18일 "자유민주주의의 근간은 표현의 자유에 있다"며 더불어민주당을 직격했다.

윤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어제(17일) 서울에서 본인을 더불어민주당 당원이라고 밝힌 한 시민이 저희 유세차량에 올라 마이크를 잡았다"며 "이 분은 이재명 후보의 지지자들이 무차별적으로 민주당원을 향해 보복성 고발을 일삼고 있다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것이 만약 사실이라면, 표현의 자유에 대한 중대한 위협"이라며 "과거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의 민주당에서 이런 일이 있을 수 있었을까요"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다른 생각을 포용하지 못하고 있는, 민주주의가 사라진 민주당의 현재 모습"이라고 꼬집었다.

윤 후보는 "언제 어디서든 내 생각을 당당하게 말할 수 있는 것이 민주주의"라며 "표현의 자유는 정치적 자유의 전제이고 강력하게 보장되어야 하는 기본권이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저 윤석열은 비판과 쓴소리에 늘 귀 기울이겠다"며 "국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항상 소통하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