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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어린이집·유치원 21일부터 운영 재개

기사내용 요약
지역아동센터, 다함께 돌봄센터도 휴원령 해제
식당·카페·유흥시설 오후 9시→10시 1시간 연장
광주 어린이집·유치원 21일부터 운영 재개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광주지역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 확산으로 검사체계가 고위험군 중심으로 바뀐 가운데 25일 오후 광주 북구 선별진료소에 자가검사키트 사용법이 홍보되고 있다. 2022.01.25. hgryu77@newsis.com

[광주=뉴시스] 송창헌 기자 =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대유행으로 한 달 가량 휴원령이 내려졌던 광주지역 어린이집과 유치원, 지역아동센터, 다함께 돌봄센터가 오는 21일부터 다시 정상운영된다.

사적모임은 현행대로 6명까지만 허용하되 식당과 카페, 유흥시설 등의 영업시간을 자영업자 생존권 보장 차원에서 오후 9시에서 10시까지로 1시간 연장된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18일 코로나19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지난 한 달 동안 휴원령이 내려졌던 관내 모든 유치원, 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 다함께돌봄센터 운영이 21일부터 재개된다"고 밝혔다.

정부의 방역지침 완화 방침에 따른 조치로 이 시장은 "그동안 아이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적극 협조해주신 부모님, 시설 운영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 거리두기 장기화로 직격탄을 맞은 소상공인 등 민생 경제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기 위해 유흥시설과 식당·카페, 노래연습장, 목욕장업, 실내체육시설의 영업시간을 오후 10시까지 한 시간 연장하기로 했다. 단, 사적모임은 현재와 같이 접종 여부에 관계없이 6인까지만 허용키로 했다.

특히 역학조사 방식이 확진자 스스로 관리하는 '자기기입조사' 방식으로 변경된 것에 맞춰 확진자 동선 추적과 접촉자 확인 등을 위해 도입했던 시설 출입명부 의무화는 잠정 중단하되, 방역패스 시설에서 백신 접종 여부 확인을 위한 QR 운영은 계속 의무화하기로 했다.

청소년 방역패스 적용은 당초 시행 예정이었던 3월1일부터 1개월간 계도 시간을 거쳐 4월1일부터 본격 시행하기로 했다.


시와 5개 구청, 의료계는 또 확진자들이 재택치료 중에 방치되고 있다는 불안감을 갖지 않도록 소아·임산부 확진자용 특수병상을 넉넉히 확보하고, 재택치료 의료상담센터를 확충하는 등 방역·의료체계 재정비에 나섰다. 모든 일반약국에서는 전화상담으로 의약품 조제부터 전달까지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협조키로 했다.

이 시장은 "오미크론은 위중증률이 낮아 지나치게 걱정할 필요는 없지만, 사람에 따라 치명적일 수 있고 공동체 안전을 무너트릴 수도 있는 만큼 코로나19를 감기 정도로 가볍게 여겨선 결코 안된다"며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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