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전남자원봉사 활성화에 우수기업·기관 힘 보탠다

도자원봉사센터, 케이잡스·한국자동차연구원·전남학숙과 업무협약

전남자원봉사 활성화에 우수기업·기관 힘 보탠다
전남도자원봉사센터가 지역 자원봉사 인프라 확대를 위해 케이잡스, 한국자동차연구원 프리미엄자동차연구센터, 도립전남학숙과 잇따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전남도 제공

【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자원봉사센터는 지역 자원봉사 인프라 확대를 위해 최근 케이잡스(대표 김우진), 한국자동차연구원 프리미엄자동차연구센터(센터장 이태희), 도립전남학숙과 잇따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기업의 우수 자원과 센터의 자원봉사 지원시스템을 활용해 재능 기부, 인력양성 지원, 기부문화 확산 등 전문적이고 다양한 자원봉사활동을 공동으로 추진하기 위해 이뤄졌다.

주요 협약내용은 △자원봉사 수요자 및 공급자 연계체계 구축 △기업 자원봉사 참여를 통한 지역사회 나눔문화 확산 기여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한 네트워크 교류 △타지역 봉사 연계 추진 △상호 협력 강화 등이다. 협약에 따라 전남도자원봉사센터와 협약 참여 기업·기관은 다양한 자원봉사 영역에서 협력을 강화한다.

케이잡스는 전국 18개 지사와 140여 직원이 근무하는 국내 대표적 고용서비스 전문기업이다. 재난 현장이나 타 지역 연계 봉사활동이 필요할 경우 지원이 가능해 전남도자원봉사센터의 활동 영역 확대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한국자동차연구원 프리미엄자동차연구센터는 자동차 부품 성능 개선과 자동차 튜닝부품인증 시험 등을 하는 국내 유일의 자동차부품 전문 연구기관이다. 고등학생·대학생 대상 튜닝 진로체험 등 자동차 분야 재능기부에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립전남학숙은 광주·전남의 우수한 대학생이 생활하는 기숙사다. 저소득층의 학습기회 제공을 위한 대학생 전공을 살린 학습지도, 농번기 농어촌봉사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펼칠 계획이다.

협약에 참여한 업체와 기관 대표들은 한 뜻으로 "이번 협약으로 전남의 소외계층을 위한 자원봉사에 참여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기업과 기관의 이미지를 높이는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전남도자원봉사센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도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해 힘을 보탠 3개 기업·기관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자원봉사 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자원봉사센터는 지금까지 총 50개 기관과 업무협약을 했다. 앞으로 도내 주요 거점 국립 4년제 대학교를 비롯해 공공기관까지 업무협약을 늘려 도내 자원봉사 기반을 확충한다는 구상이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