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인스타그램 계정 팔로워 1만명 넘어
그리스 일상생활 사진 올리며 활동
[파이낸셜뉴스]
그리스 여자프로배구 PAOK 테살로니키 구단 소속 이다영이 새로운 인스타그램 계정을 만들고 팬들과 다시 소통하고 있다. /사진=이다영 인스타그램
그리스 여자프로배구 PAOK 테살로니키 구단 소속 이다영이 주목받고 있다. 이달 7일 인스타그램을 다시 시작한 이다영의 인스타그램 팔로워가 벌써 1만명을 넘은 것이다.
오늘 20일 이다영의 인스타그램을 보면 그의 인스타그램 게시물은 15건이지만 팔로워가 1만명이 넘었다. 그동안 자숙의 시간을 가졌던 이다영은 인스타그램 계정을 새로 개설하고 자신의 일상생활 사진을 올리면서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이다영은 지난 18일에 인스타그램을 통해 "난 괜찮아. 모두 진심으로 날 걱정해줘서 고맙고, 이건 내게 큰 의미가 있는 일이야. 고마워"라고 영어로 적었다.
이다영의 이같은 글은 지난 17일 파나시아코스와의 경기에서 수비 도중 네트 기동에 부딪힌 것에 대한 글로 풀이된다. 이날 허리 통증을 호소한 이다영은 경기에서 교체됐다.
이다영은 과거 한국에서 뛸 때도 SNS 활동을 활발하게 했었다. 학교폭력 사태가 불거질 때만 해도 SNS를 활용해 해명을 하기도 했다. 팀 선배를 저격하는 듯 한 글도 SNS에서 비롯됐다.
이재영과 이다영 쌍둥이 자매는 과거 학교폭력 문제로 한국 배구에서 사실상 퇴출됐다. 젊은 나이에 은퇴를 할 수 없었던 이들은 그리스리그를 선택했고 그리스로 떠나 그리스 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다.
지난해 여름 이들 쌍둥이 자매가 그리스 여자프로배구 PAOK 테살로니키를 선택했을 때 구단도 이들에 대한 일거수일투족을 구단 SNS를 통해 전하며 한국팬들에게 알린 바 있다.
그리스 여자프로배구 PAOK 테살로니키 구단 소속의 이다영. /사진=이다영 인스타그램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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