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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NHN 등 15개사와 블록체인 클러스터 만든다

부산시, NHN 등 15개사와 블록체인 클러스터 만든다
정민교 대영채비㈜ 대표, 김판종 ㈜미디움 대표, 박형준 부산시장, 김재환 ㈜NHN 이사(왼쪽부터)가 21일 부산시청에서 열린 블록체인 전문기업 투자유치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산시 제공
부산시는 21일 ㈜NHN, 테슬라코리아, ㈜미디움 등 15개사와 블록체인 역외기업 투자유치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은 부산 블록체인 혁신 클러스터 조성을 목적으로 하며 부산에 본사를 이전하거나 할 계획이 있는 ㈜미디움, ㈜팡스카이, ㈜레트게임즈, ㈜그로윈, ㈜두빛나래소프트, ㈜데이터랩스, ㈜펫닥, ㈜웨인테크놀로지, ㈜랜드오버, ㈜크루드씨엠, ㈜코덱스브리지 등 11개사와 ㈜NHN, 테슬라코리아(유), 대영채비㈜,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 등 신규 투자기업 4개사를 합쳐 총 15개사가 업무협약에 참여했다.

김판종 ㈜미디움 대표는 "다년간 민간, 공공기관 서비스를 통해 검증된 미디움의 초고속 블록체인 기술이 부산 블록체인 특구를 활성화하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이라며 "한국을 넘어 전 세계 블록체인 기술혁신과 상용화의 중심에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이를 위해 미디움은 서울 소재의 본사를 부산으로 이전하고 혁신 클러스터 구축사업을 더욱 견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협약을 통해 시와 참여기업은 블록체인 혁신 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참여기업은 블록체인 기반의 커머스 및 페이먼트 사업 발굴, 디지털 콘텐츠 연구소 구축, 미래형 자동차 연구소 및 블록체인 기술 연구소를 설립하는 등 연구개발과 투자를 지속하고 시는 관련 행정지원을 담당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부산 블록체인 혁신 클러스터 조성에 박차를 가하는 동시에 부산 블록체인 산업이 활성화되고 나아가 지역경제도 고도화하는 데 실질적인 효과를 거둘 것"이라며 "블록체인특구로서 부산이 동북아 최대 블록체인 허브가 될 수 있도록 기업들을 지원하고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