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교육부가 오는 23일부터 국민 관심이 높은 현안을 주제로 해결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연속 토론회를 진행한다.
교육부는 오는 23일 오후 1시30분 충북 청주시 H호텔 세종시티에서 '산학연협력 혁신생태계 조성을 위한 지역대학 역할'을 주제로 제1차 교육정책 열린 대화를 연다고 22일 밝혔다.
‘교육정책 열린 대화’는 미래교육의 방향 정립과 핵심 의제 발굴, 중장기 교육문제에 대한 해결방안 구상 등을 위해 학계, 현장 관계자, 언론, 정책 수요자들과 교육정책에 관련한 다양한 의견을 자유롭게 공유하고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교육부는 대내외적으로 관심이 많은 교육 현안, 학교나 대학 현장 수요를 고려해 주제를 선정한다. 관련해 교육부가 지정한 정책중점연구소, 연구기관과 협력해 토론회나 세미나 형식으로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추후 대선 공약으로도 제시된 유보통합(유치원, 어린이집 통합)을 비롯해 고등교육, 교육복지, 평생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 토론회를 진행할 방침이다.
산학연협력이 주제인 첫 교육정책 열린 대화에서는 이종호 경상국립대학교 산학협력정책연구소장이 주제발표를 맡아 '혁신생태계 앵커(닻)로서 지역대학의 산학협력 역량 진단 및 역할'을 발표한다.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신산업 확산, 코로나19 유행에 따른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산학연협력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특히 지역대학의 산학연협력 역할 강화를 강조하기 위해 교육정책 열린 대화 첫 주제로 택했다는 게 교육부 설명이다.
정종철 교육부 차관은 "교육정책 열린 대화를 통해 현장에 한 걸음 더 다가가 다양한 의견을 경청하고 미래 교육의 방향과 전략을 관계자들과 함께 모색하겠다"며 "'교육정책, 현장과 함께 만들어 가다'라는 방향과 가치를 구체적으로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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