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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코위버, KT 양자암호통신 국제표준 세계최초 승인 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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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코위버가 장중 강세다. KT가 독자 개발한 양자암호통신 서비스 품질평가 기준이 국제전기통신연합(ITU)으로부터 세계 최초로 국제 표준 승인을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23일 오전 10시 31분 현재 코위버는 전일 대비 3.35% 오른 83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KT에 따르면 이 회사는 독자 개발한 양자암호통신 서비스 품질평가 기준이 ITU로부터 세계 최초로 국제 표준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양자암호통신은 양자 기술에 기반을 둔 차세대 보안 기술로 각광받고 있다.

이번에 KT가 독자 개발하고 ITU 국제표준으로 승인 받은 양자암호통신 서비스 품질 평가 기준은 응답지연(Response Delay), 응답지연변이(Response Delay Variation), 손실율(Loss Ratio)에 따라 특화된 파라미터(매개변수)를 적용해 서비스 품질을 측정할 수 있다.

이에 따라 고객에게 객관적인 품질 정보 제공이 가능해 주목받고 있다.

광 전송장비 전문기업 코위버는 지난해 말 KT와 양자암호화 장비를 개발한 바 있다.
양사가 개발한 양자암호화 장비는 장비당 최대 80개 암호화 회선을 동시 수용할 수 있고 최대 8~16Tbps를 지원한다.

KT는 앞서 국산 장비 개발을 위해 코위버에 양자암호화 장비 인터페이스와 다양한 광 전송장비 인터페이스를 제조사 관계없이 연동하는 기술을 이전한 바 있다. 또 양자암호 기술 적용이 어려운 오래된 장비를 양자암호 장비와 연동하는 체계, 양자암호 장비와 QKD 장비·시스템을 연동하는 기술 등이 이전됐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