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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송영길 "새정부 출범 6개월 내 선거제 개혁·1년 내 개헌"

민주당 '국민통합 정치개혁안' 발표
안철수-심상정-김동연 후보에 '러브콜'

[속보] 송영길 "새정부 출범 6개월 내 선거제 개혁·1년 내 개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3일 저녁 충북 청주시 롯데마트 앞에서 열린 거리유세에서 송영길 대표, 노영민 전 비서실장 등과 함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뉴스1

[파이낸셜뉴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4일 '국민통합 정치개혁안'을 발표하고 "새정부 출범 6개월 이내 선거제 개혁, 1년 안에 개헌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송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민주당은 우리나라 정당들과 함께 '국민통합 정치개혁안'을 만들고 실천하겠다"며 이같이 약속했다.

송 대표는 "집권당의 독주, 야당의 발목잡기, 소수정당 한계 등의 악순환 고리를 끊어야 한다"면서 "국민통합을 위한 정치개혁특별위원회에서 시급한 입법을 우선 추진하고 새정부 출범 내 선거제 개혁, 1년 내 개헌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 대표는 정치개혁안으로 △국민통합 정부 △국민통합 국회 △국민통합 개헌 등 3가지 방향을 제시했다.

국민통합 정부로는 국무총리 국회 추천제, 여야정 정책협력위원회 등이다. 국민통합 국회를 위해선 총선에 연동형 비례대표제 강화 및 위성정당 금지, 지방선거 3인 이상 중대선거구제 도입할 예정이다.
개헌의 경우 대통령 4년 중임제, 대선 결선투표제 도입 등을 약속했다.

특히 송 대표는 안철수, 심상정, 김동연 후보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송 대표는 "안철후 후보의 새로운 정치, 심상정 후보의 진보정치, 김동연 후보의 새로운 물결도 같은 방향을 향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정치개혁' 연대를 제안했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