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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소아청소년 확진자 비중 22.1%...관리 강화"

서울시 "소아청소년 확진자 비중 22.1%...관리 강화"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서울시는 소아청소년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관리강화에 나선다.

24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서울시 19세 이하 확진자는 8207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22.1%를 차지한다.

현재 서울시에서는 소아청소년 환자의 비대면 진료 활성화를 위해 257개소(지난 23일 기준) 동네 소아청소년과 의원이 참여 중이다.

이어 야간에도 상담하실 수 있도록 소아전용 의료상담센터 4개소를 운영하기로 했다. 서울의료원과 보라매병원은 24시간 상담이 가능하며 서초구 소재 소아전용의료상담센터는 평일 21시, 주말은 18시까지 상담이 가능하다. 또 이날부터 서울시립 어린이병원도 추가로 운영한다. 특히 서울시는 소아청소년의 대면진료 수요 증가에 대비해 '소아 외래진료센터'를 확대하고 있다.

또 소아청소년 진료가 가능한 외래진료센터는 5개소를 확보해, 평일에는 주간 4개소, 야간에 1개소를 운영 중이다.

주말에도 대면진료가 가능하도록 기쁨병원, 연세곰돌이소아과, 녹색병원 3개소를 운영한다. 응급상황 시에는 코로나 전용 응급의료센터인 서울의료원과 녹색병원을 이용하실 수 있다.

재택치료 중인 소아의 응급상황을 대비해 서울시와 자치구, 119구조대에서는 응급비상연락망과 이송 핫라인을 통해 신속한 하게 대응할 수 있는 응급대응체계를 갖췄다. 감염병전담병원 14개소에 소아가 우선 배정될 수 있도록 149병상을 확보하고 있다.

소아약 조제가 가능한 약국을 자치구당 2개소 이상 확보할 계획이다. 소아약은 시럽이나 가루약 형태라 유통기한이 짧기 때문에 구비해두지 않은 약국이 많은 상황으로, 미리 약국을 확보해 원활한 처방을 지원한다.

박 국장은 "서울시는 시민들이 재택치료 중 안심하고 치료받을 수 있도록 집중관리군을 건강모니터링하는 관리의료기관을 지속 확대해 현재 183개소를 운영 중"이라며 "일반관리군이 전화상담, 처방을 받을 수 있는 병·의원도 추가 확보해 1691개소가 참여하고 있다"고 전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