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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고령자 2956명 운전면허 반납에 앞장

올해 1000명 대상 운전면허 자진반납 사업
선착순 1000명 ..울산 거주 만 65세 이상

울산지역 고령자 2956명 운전면허 반납에 앞장
[자료사진] 운전면허증을 자진반납하고 있는 어르신 모습.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시는 울산경찰청과 공동으로 ‘고령자 운전면허 자진반납 지원 사업’을 지속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고령자 운전면허 자진반납 지원 사업’은 울산시에 거주하는 만65세 이상(1957년 12월 31일 이전 출생) 어르신을 대상으로 운전면허를 자진 반납해 면허가 실효된 경우 10만 원이 충전된 교통카드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2020년 도입이후 2021년 12월까지 2년간 당초 지원목표의 147% 초과하는 2956명의 어르신이 운전면허를 자진 반납하고 교통카드를 지원받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의 경우 선착순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될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어르신은 행정복지센터로 직접 방문하여 면허증을 자진반납하면 교통카드를 즉시 수령할 수 있다.

경찰서 및 운전면허시험장을 통해 반납한 경우에는 교통카드 수령을 위해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추가 방문해야 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고령운전자 운전면허 자진반납 지원 사업은 초고령화를 바라보는 상황에서 고령운전자에 의한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어르신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