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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마켓워치]웰투시, 신일정밀 등 5곳 1500억에 인수 추진

[fn마켓워치]웰투시, 신일정밀 등 5곳 1500억에 인수 추진

[파이낸셜뉴스]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웰투시인베스트먼트가 신일정밀 등 5곳을 1500억원에 인수를 추진한다. 우리은행은 인수금융 전액을 총액인수키로 했다.

2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웰투시인베스트먼트는 신일정밀을 포함한 에스아이지 관계사 5곳 인수를 추진한다. 신일정밀, 중국정밀, 중국과기, 중국단압과 오너일가가 지분을 보유한 신일에스알(SR)이 거래대상이다.

1500억원 규모 거래로, 550억원은 2000억원 규모 블라인드펀드를 활용해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다. 웰투시인베스트먼트는 지난해 창사 이래 처음으로 블라인드펀드를 조성했고, 이번이 이 펀드를 활용한 첫 투자 사례다.

신일정밀은 강원도 강릉 향토기업이다.
풍력발전기·굴삭기 등 각종 산업용 장비에 사용되는 대형 선회 베어링을 생산한다.

웰투시인베스트먼트는 지난해 1월 소시어스 PE와 컨소시엄을 이뤄 인수를 마무리한 모트롤(옛 두산모트롤BG)과 신일정밀의 시너지 효과를 노릴 계획으로 알려졌다. 모트롤은 건설기계·방위산업용 유압기기 제조사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