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과 일주일 새 100만명 추가로 확진돼 300만명↑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수도 본격적 증가세 전환
18세 이상 3차 접종률은70.8% 접종자 3135만명
28일 오전 서울역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속항원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3만9626명 발생했다. 검사 건수가 평일보다 줄어드는 주말 효과로 인해 이날 신규 확진자는 5일째 이어지던 16만~17만 명 선보다 소폭 감소했다. 사망자는 114명 늘었으며 이는 일일 사망 기록으로는 가장 많은 숫자다. 누적 확진자는 313만4456명으로 2020년 1월 20일 국내 코로나19 유입 이후 770일 만에 300만 명을 돌파했다. 2022.2.28/뉴스1 /사진=뉴스1화상
[파이낸셜뉴스] 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28일 0시 기준 13만9626명을 기록, 누적 확진자 수가 300만명을 돌파했다.
지난 21일 200만명을 넘어선 이후 불과 일주일 만에 100만명이 증가할 정도로 최근 확진자는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특히 최근 방역의 주요 지표 중 하나인 재원중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수도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누적 확진자 300만명 넘어서
28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13만9626명을 기록했다. 세부적으로 국내발생 13만9466명, 해외유입 160명이다. 주말효과에 전날 대비 확진자 수는 2만3940명 감소했지만 지난주 같은 요일인 21일 기록인 9만5362명에 비하면 4만명 이상 많은 수치다.
연이은 확진자 폭증에 누적 확진자 수는 313만4456명으로 300만명을 돌파했다. 지난 2020년 1월 20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이달 6일 100만명을 넘긴 확진자는 지난 21일에 200만명을 돌파했고 지난 21일 이후 불과 1주일 만에 100만명 이상 늘어났다.
오미크론의 빠른 확산에 따른 확진자 폭증에 그동안 안정적 모습을 보였던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수도 본격적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위중증 환자는 전날 대비 52명 증가한 715명을 기록했고, 사망자는 전날보다 114명 증가하며 누적 8058명을 기록했다. 이날 사망자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최대 규모다.
■18세 이상 3차 백신접종률 70.8%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2차접종 완료자는 18세 이상 성인 기준 96.1%를 기록했고 전 국민 대비 86.4%로 나타났다.
3차접종은 18세 이상 성인 기준 70.8% 접종률을 보였고, 60세 이상은 88.2%로 나타났다. 누적 3차접종자 수는 3135만3490명이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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