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전기차 충전 기능과 드론의 이착륙 및 충전이 가능한 '스마트폴(사진)'을 이수교차로, 신용산역, 성북동길 일대 3개소에 총 6개를 구축했다고 1일 밝혔다.
'서울시 스마트폴'은 도로시설물(신호등·가로등·보안등 등) 본연의 기능을 수행할 뿐 아니라 공공와이파이, 지능형 폐쇄회로(CC)TV, 사물인터넷(IoT), 스마트횡단보도 등까지 제공하는 똑똑한 도시 기반시설이다. 이번에는 전기차 충전기능과 드론의 탑재와 충전이 가능한 드론 스테이션 기술이 추가로 적용됐다.
우선 '전기차 충전 스마트폴'은 도로변 가로등에 1시간 내 충전이 완료될 수 있는 급속 충전기능과 CCTV, 공공와이파이, 사물인터넷 등 다양한 스마트 기능이 융합된 스마트폴이다. △신용산역 일대 한강로 2가동 노상공영주차장(2개) △성북구 성북동길 심우장 IoT주차장(2개) 등 도로변 주차장에 총 4개가 설치됐다.
서울시는 오는 5월까지 중랑구 중랑천 장미공원과 수경공원 주변 노상주차장에도 3개의 '전기차 충전 스마트폴'를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드론이 머무를 수 있고 충전도 가능한 '드론 스마트폴'은 △서초구 반포천 일대(이수교차로, 반포종합운동장 인근)에 2개가 설치됐다.
도심 내 드론을 활용한 교통·안전 개선용 실증시설로 활용한다.
지난 2020년도부터 구축을 시작한 스마트폴은 현재 서울광장, 청계천, 숭례문, 구로구 일대 등에 현재까지 149개가 설치됐다. 올해 상반기 내 강동구·종로구·동작구 일대에 131개의 스마트폴을 설치해 도시 곳곳 총 280개를 구축할 예정이다.
예병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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