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클라우드 전자의무기록(EMR) 트루닥을 개발한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 에이치디정션이 국내 최초의 의사 전용 메신저 플랫폼, 메디스태프와 2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에이치디정션은 클라우드 기반의 EMR 플랫폼 '트루닥'을 개발한 스타트업으로 지난 2017년 창업했다.
처방∙청구 중심의 기존 EMR과 달리, 의학적 판단에 유용한 병원 안팎의 데이터(유전자 분석, 개인건강기록, 헬스케어 인공지능 등)와 유연하게 연동되는 것이 특징이다. 현재 네이버 사내병원에 적용돼 있다.
이날 에이치디정션과 협약을 체결한 메디스태프는 국내 최초 의사 전용 보안 메신저 플랫폼 '메디스태프'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한 이후 의사 간 정보 교류를 위한 커뮤니티 제공, 국내 보건의료 사업 관련 설문조사, 회원을 위한 다양한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3040대의 젊은 의사를 대표하는 의사 전용 커뮤니티로 자리잡고 있다.
협약을 통해 양사는 의사 전용 커뮤니티 활성화와 더불어 EMR 내에서 의료진 간의 원활한 진료 정보 논의 및 교류를 할 수 있는 서비스를 공급할 예정이다.
에이치디정션은 메디스태프 애플리케이션에 가입된 의사 회원에게 특별한 혜택을 제공하고 두 기업 모두 신규 멤버십 회원 유치와 알맞은 혜택 제공에 나설 계획이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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