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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우리동네키움센터' 200호 돌파

서울시 '우리동네키움센터' 200호 돌파
사진=서울시
[파이낸셜뉴스] 서울시는 '우리동네키움센터'가 지난 2일 강북 5호점(사진) 및 서대문 7호점의 개소로 200호를 돌파했다고 3일 밝혔다.

우리동네키움센터는 지난 2018년 6월 서울 장위동에 1호를 시범 개소한 이후 초등돌봄의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 시기의 학부모의 부담을 덜어주며 돌봄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번에 개소한 강북 5호점은 연면적 161㎡(1, 2층) 규모로 서울 송중동에 위치했다. 강북 5호점은 인근에 화계초등학교가 있어 접근성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이어 서울 남가좌 2동에 위치한 서대문 7호점은 연면적 138.94㎡(2층)로 11~19시까지 운영한다. 인근에 가재울초등학교가 있고 1, 2학년을 대상으로 등원서비스까지 제공하고 있다.

두 센터 모두 정기돌봄 월 5만원, 일시돌봄 일 25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서울시는 올해 연말까지 우리동네키움센터를 총 275개소로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키움센터가 5개소 미만인 3개 자치구(양천, 금천, 관악)에 우선적으로 설치하고 초등돌봄 수요를 고려해 지역별로 균형 있게 설치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우리동네키움센터의 운영도 내실화한다. 이달부터는 돌봄시간을 늘려 맞벌이 부모들의 출퇴근 어려움을 덜어줄 계획이다.
출퇴근 시간대 4시간 연장 운영으로 틈새 돌봄을 강화하며 동작구 2개소에서 시범운영 후 점진적으로 서비스 확대 추진을 검토할 예정이다.

또 서울시에서 3개월마다 전체 센터를 대상으로 이용률을 모니터링하고 운영방안에 대해 컨설팅하는 등 체계적 관리 및 센터 활성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새학기 시작과 함께 우리동네키움센터 200호점이 개소하면서 더욱 촘촘한 초등돌봄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