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보노이드는 식물성 색소로 항산화에 효능
플라보노이드는 녹황색 채소와 과일 등에 분포하며 녹차, 시금치, 사과, 파프리카 등 통해 섭취할 수 있어
[파이낸셜뉴스] 플라보노이드는 식물성 색소로 녹황색 식물에 존재합니다. 플라보노이드는 항산화에 효과를 보여 노화하면서 생기는 주름과 탈모, 피부 건조와 소화 불량 등을 완화하는 데 효능을 보일 수 있습니다.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이 배포한 <플라보노이드 Data Base 1.0>에 따르면 플라보노이드에는 안토시아닌, 이소플라본 등 다양한 식물성 화학 물질이 포함됩니다. 플라보노이드에 포함되는 식물성 화학 물질의 종류에는 어떤 것이 있으며 해당 물질을 함유한 대표적인 식품에 대해 알아봅니다.
1. 안토시아닌: 포도, 딸기, 블루베리 등 붉은 과일
안토시아닌은 블루베리, 크랜베리 등 베리류에 들어있다. 항산화 성분인 안토시아닌은 고혈압과 같은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는 데 효능을 보인다. 출처 Unsplash
안토시아닌은 베리류에 풍부합니다. 블루베리, 크랜베리는 물론이고 딸기와 자두에도 풍부합니다. 안토시아닌은 항산화 효능을 지녔으며 고혈압과 같은 심혈관 질환을 예방해 혈액 순환을 돕습니다.
2. 케르세틴: 양파, 마늘, 배 등 하얀 과일과 채소
케르세틴은 항염증, 항암, 항알레르기 효과가 있는 성분입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이 제공하는 독성정보에 따르면 케르세틴은 다양한 플라보노이드 중 가장 활성적이며 염증의 초기 과정에서 염증을 제거합니다. 식품의 산화방지제로 쓰일 만큼 항산화에 탁월한 효능을 보입니다.
3. 카테킨: 녹차, 포도, 카카오 열매 등 떫은맛을 내는 식품
녹차, 카카오 열매 등에서 나는 떫은맛은 카테킨 성분 때문이다. 카테킨은 혈압이 상승하는 것을 막고 혈전을 예방한다. 노인성 치매를 예방하는 것에도 효능을 보인다. 출처 Unsplash
카테킨은 떫은맛을 내는 특징이 있습니다. 혈류의 흐름을 원활하게 해 혈압이 상승하는 것을 막고 혈전이 생기는 것을 예방합니다. 심장 질환과 당뇨, 비만을 예방하는 데 효능을 보입니다. 서울삼성병원이 제공하는 건강 정보에 의하면 녹차는 노인성 치매 예방에도 효과를 보입니다.
4. 이소플라본: 병아리콩, 완두콩, 검은콩 등 콩과 식물
이소플라본은 대부분의 콩과 식물에 함유되어 있습니다.
이소플라본은 식물성 화학 물질이지만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비슷한 기능을 합니다. 남성호르몬이 과다해 생기는 탈모를 완화하거나 여성호르몬이 부족해서 생기는 갱년기 증상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우울증과 안면 홍조, 월경 증후군에도 효능을 보입니다.
moasis@fnnews.com 장은지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