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록달록 벽화 보고 물 위를 걸으며 가족이 함께 힐링
경북 안동 예끼마을이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힘 나는 가족여행'을 테마로 '3월, 추천! 가볼만한 곳' 6선에 최종 선정됐다. 사진은 예끼마을 전경. 사진=안동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경북 안동 예끼마을이 한국관광공사(이하 공사)가 주관하는 '힘 나는 가족여행'을 테마로 '3월, 추천! 가볼만한 곳' 6선에 최종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예끼마을은 이름 그대로 '예술의 끼가 흐르는 마을'이다. 도산면 서부리에 위치한 이 곳은 마을주민과 지역작가가 협업, 마을 전체에 벽화를 그리고 빈집을 갤러리로 리모델링 하는 등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가 가득 차 있다.
특히 알록달록 트릭아트 벽화 앞에서 재미있게 연출한 가족사진을 찍고, 탁 트여진 안동호 위에 펼쳐진 선성수상길을 걷다보면 코로나19로 힘든 시간을 견뎌온 우리 가족에게 충분한 위로와 힐링을 준다.
예끼마을 트릭아트 돌고래. 사진=안동시 제공
마을 주변에 다양한 맛집과 카페도 있고, 주변에 봄꽃이 아름다운 연계 관광지도 많이 있어 꽃피는 춘삼월 여행하기 좋은 곳이라 할 수 있다.
여행 코스는 '예끼마을→선성수상길→선성현문화단지→도산서원'을 둘러보는 당일 코스와 선성현문화단지 내에 있는 한옥체험관에서 숙박을 하고 다음 날 '월영교→안동민속촌→안동시립민속박물관→안동문화관광단지'까지 둘러보는 1박 2일 코스도 있다.
외지에서 오는 관광객이라면 KTX를 타고 와서 안동시티투어의 '도산서원 & 예끼마을' 코스를 이용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 중 하나다.
이금혜 시 관광진흥과장은 "예끼마을이 '3월, 추천! 가볼만한 곳'에 선정돼 매우 기쁘다"면서 "최근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으로 야외 활동에 제약이 있는 상황이지만 안동에서 자랑하는 언택트 관광지인 만큼 많은 분들이 예끼마을을 찾아 행복하고 안전한 가족 여행을 즐기길 바란다"고 밝혔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