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러시아 침공 후 장소 미상의 벙커에서 대 국민 연설을 하고 있다. AP뉴시스
[파이낸셜뉴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 침공에 맞서 우크라이나를 지키기 위해 1만6000여명의 외병이 도착했다고 밝혔다.
CNN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페이스북에 올린 영상을 통해 "우크라이나에 외국인 자원병 1만6000명이 도착했다"면서 "이들은 우리 모두의 자유와 생명을 지키기 위해 이곳에 왔다"고 말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외국인 전투 자원병에게 비자를 면제하는 행정명령을 내리면서 대(對)러 지원을 촉구한 바 있다.
이날 젤렌스키 대통령은 "모든 침략자들은 알아야 할 것이 있다. 그들은 우크라인으로부터 격렬히 퇴짜를 맞을 것"이라면서 "우리는 우리의 것들을 영원히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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