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혜·원희룡 李 직격
"광고비 지출한 비싼 기사,
타임지 나왔다고 정신승리"
타임지에 실링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인터뷰 일부. 사진=국민의힘 제공
[하남=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5일 경기 하남시 스타필드 앞에서 유세를 열고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2.03.05. photo@newsis.com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김은혜 국민의힘 선대본부 공보단장이 "전세계적인 명성의 주간지 타임지(TIME)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가족을 둘러싼 불법혐의를 박제했다"며 '세계가 인정한 법카(법인카드) 후보'라고 날을 세웠다.
앞서 타임지가 이재명 후보와 단독 인터뷰를 진행한 것을 두고 민주당에선 "강력한 차기 당선으로 보고 있다는 증거"라고 평가한 바 있다.
김 단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우리의 선택은 부끄러움이 아니여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재명 후보의 민주당이 아무리 가짜뉴스라고 뒤집기를 시도 해도 저명한 언론, 매의 눈을 피해갈 수는 없었던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타임지가 지적한 법카 후보 vs 법치의 윤석열 후보', 우리 아이들이 보고 배울 미래를 향한 국민의 선택은 부끄러움이 아닐 것으로 믿는다"고 했다.
아울러 "참고로 윤석열 후보의 인터뷰는 타임지에서 진작 요청이 왔으나 후보 일정이 여의치 않아 응대해드리지 못했음을 알려드린다"고 덧붙였다.
이날 원희룡 국민의힘 선대본부 정책본부장도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타임지에 대서특필, 경기도 예산으로 타임지에 1억, CNN에 1억 6900만원 광고비 지출하고 나온 값비싼 기사"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 후보는 아들 도박과 부인 불법비서, 법인카드 유용으로 사죄해야 했고, 대장동 의혹으로 이 후보 주변 인물 세 사람이 죽었다'는 타임지의 일부 보도 내용을 인용, "이재명 지지자분들 요새 타임지에 나왔다고 정신승리하시더니, 더욱 열심히 퍼날라주기 바란다"고 꼬집었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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