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대희 군포시장(중앙 오른쪽) 수리산 화재현장 설명 청취. 사진제공=군포시
【파이낸셜뉴스 군포=강근주 기자】 군포시는 안산시 상록구 수리산 일대에서 발생해 수리사 인근까지 번진 산불과 관련해 휴일을 반납한 채 진화에 주력했다.
군포시는 6일 새벽 6시쯤부터 공무원, 의용소방대, 산불진화대원 등 744명, 헬기 7대, 진화차량 6대, 소방펌프 250대 등을 산불 현장에 투입했다. 오전 8시쯤 주된 불길을 진화하고 진화선이 구축되자 공무원 등은 강풍이 계속되는 상황을 감안해 펌프와 불갈퀴를 등에 지고 잔불 정리에 총력을 기울였다.
군포시 관계자는 “이번 산불로 인명피해는 없으며, 진화선 구축 등에 주력한 결과 수리사 등에도 피해사 발생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대희 군포시장은 “산불을 진화하고자 동원된 모든 분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며 “봄철 건조기에 발생한 이번 산불을 교훈삼아 산불예방에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포시는 안산시 상록구 수리산에서 산불이 발생하자 5일 오후 4시30분부터 공무원을 투입해 진화에 나섰으며, 야간에도 산불진화작업을 계속했다. 5일 오후 4시40분부터 안산시 수리산 일대 산불 발생 상황과 확산 주의를 당부하는 내용의 문자 메시지를 시민에게 송출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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