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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농업부산물 파쇄 무료시행…봄철 산불예방

파주시 농업부산물 파쇄 무료시행…봄철 산불예방
파주시 봄철 산불예방 농업부산물 파쇄사업 시행. 사진제공=파주시

【파이낸셜뉴스 파주=강근주 기자】 파주시는 농업부산물 불법소각에 따른 산불을 예방하고자 산림 및 산림 인접지 100미터 이내 고추-깨-콩 재배농가 및 과수 농가를 대상으로 농업부산물 파쇄사업을 무료로 시행한다.

농경지 내 농업부산물을 소각하는 사례가 빈번히 발생해 전국적으로 산불 발생 주요 원인이 되고 있어, 파주시는 농업부산물 파쇄사업을 2019년부터 지속 추진해 작년에는 100톤의 농업부산물을 무상으로 파쇄 처리했다. 올해는 자체 예산 3000만원을 세워 2월 말까지 접수된 농업부산물을 대상으로 3월부터 신청 지역을 방문해 파쇄할 계획이다.

이병직 산림농지과장은 7일 “봄철 산불 원인은 농업부산물 소각에 의한 것이 대다수인 만큼 산림 인접지 내에서 농업부산물 처리를 위한 불법소각을 자제해 달라”며 “필요한 경우 농업부산물 파쇄 신청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파주시는 또한 산불 발생 원인이 되는 논-밭두렁 태우기 및 쓰레기 소각행위 등을 집중 단속하고 있다. 소각행위가 적발되면 행위자에게 산림보호법 위반에 따른 과태료 30만원을 부과하는 등 강력하게 대처하고 있다. 올해 봄철 산불조심기간은 2월1일부터 5월15일까지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