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넨코어센터' 전경. 제넨바이오 제공
[파이낸셜뉴스]제넨바이오가 이종이식 연구·개발(R&D)센터인 '제넨코어센터'를 경기 평택에 설치하고 지난 4일에 해당 시설의 준공식을 가졌다.
7일 제넨바이오에 따르면 제넨코어센터는 종합 R&D센터로 핵심시설인 '비임상시험센터'와 'GMP 제조소'를 기반으로 이종이식제품에 대한 연구개발과 제조, 제품검증 등이 가능하다.
준공식에는 박금렬 보건복지부 첨단의료지원관 국장과 최원용 평택시부시장, 성영철 제넥신 회장 등이 참석했다.
앞으로 제넨바이오는 제넨코어센터을 거점으로 이종이식 연구개발과 관련제품의 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제넨코어센터는 이종이식제품 원료에 대한 유효성 평가와 제품제조를, 형질전환센터는 원료의 개발·생산을 담당한다.
구체적으로 비임상시험센터는 비임상 동물시험 수행으로 이종이식 제품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평가한다. 이를 통해 시판 이후 제품의 품질을 검증하는 역할도 맡는다.
GMP 제조소는 비임상·임상 절차에 필요한 시제품을 생산한다.
실제 판매를 위한 본제품을 생산도 담당할 예정이다.
김성주 제넨바이오 대표이사는 "최근 미국 등에서 성공적인 이종장기이식 연구결과가 연이어 발표되며 이종이식 상용화가 빠르게 앞당겨지고 있는 현 시점에서 제넨바이오가 세계적인 흐름에 발맞춰 종합 이종이식 R&D 센터를 건립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제넨코어센터 준공으로 이종이식 전 과정을 아우르는 원스탑 이종이식 플랫폼 구현이 가능해진 만큼, 제넨바이오는 전세계가 직면한 이식용 장기부족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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