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시니어 특허기반 기술창업지원 사업' 창업자 모집
시니어 특허기반 기술창업지원 사업 체계
[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특허청은 오는 11일부터 은행권청년창업재단 디캠프, 신용보증기금, IBK기업은행과 함께 ‘시니어 특허기반 기술창업지원’ 사업에 참여할 시니어 (예비) 창업자를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이 사업은 특허를 보유한 만 40세 이상 중장년 시니어에게 창업에 필요한 지식재산(IP) 확보와 제품사업화계획, 제품검증(시험 및 제작) 등을 할 수 있도록 최대 4000만원 상당의 특허사업화패키지를 전문수행기관을 통해 제공하는 프로젝트다. 협업기관을 통해 창업투자 후속 지원에도 나선다. 올해는 지식재산(IP)을 확보할 수 있는 방법을 다양화하고, 창업투자 협업기관을 확대하는 등 시니어 창업자의 지원을 한층 강화했다.
우선 강한 지식재산 포트폴리오(자산 구성) 구축을 위해 신규 출원으로 한정된 지식재산 권리확보 방법을 실시권(전용 또는 통상실시권) 양수까지 확대해 창업에 필요한 지식재산(IP)의 신속한 확보를 지원한다.
또한 지난해 협업기관에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은행권청년창업재단에서 기술보증기금, 신용보증기금, IBK기업은행 등의 금융기관도 새롭게 참여, 창업·투자 프로그램의 후속지원을 더욱 강화했다.
특히 올해는 성공 벤처기업인-투자자-창업자간 정기적인 네트워킹 모임을 신설하고, 성장기반 자금을 확보할 수 있도록 민간 투자기관과의 투자유치설명회 횟수도 늘릴 계획이다.
지난해 이 사업의 지원을 받은 시니어 창업자는 지식재산(IP)을 평균 2건 확보했다. 또 제품사업화전략 2.2건, 제품검증 1.4건 등의 지원을 받아 모두 39명의 신규 고용효과와 103억원의 투자유치 성과를 냈다.
조광현 특허청 특허사업화담당관은 “올해는 다양한 민관 창업기관과 실질적인 창업투자 협력이 강화된 만큼 우수한 성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 사업의 지원대상은 특허를 보유한 만 40세 이상의 시니어이며 지원을 희망하는 (예비)창업자는 공고기간인 이달 11~25일 한국발명진흥회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특허청 및 한국발명진흥회 홈페이지에 게시된 사업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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