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7일 오후 경기 안양시 평촌중앙공원에서 열린 유세에서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2.3.6/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온라인 커뮤니티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를 살해하겠다고 협박하는 글이 올라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8일 서울 강북경찰서는 전날 오후 10시30분께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 '윤석열 죽이려고 화염병 만들었다'는 글이 올라왔다는 신고를 받고 글을 올린 신원미상 A씨의 소재 파악에 나섰다.
글 작성자는 액체가 담긴 소주병 사진을 올리면서 "윤석열 너는 대통령 되면 절대 안 돼. 되면 나라 망해"라며 "윤석열, 이준석, 원희룡, 안철수 너희 모두 3월 9일을 기대해라"는 글을 게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해당 글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해당한다고 판단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공직선거법은 후보자 등을 폭행·협박하는 경우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원 이상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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