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새벽 4시께 여의도 당사 앞 특설무대에서
어퍼컷 세러모니 날리며
"국민만 바라보겠다"
윤석열 제20대 대통령 당선인이 10일 새벽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지지자들을 향해 어퍼컷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2.3.10 /사진=뉴스1화상
[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당선 확정 후 "오로지 국민만 바라보고 국민만 제대로 모시겠다"며 당선 소감을 밝혔다. 윤 당선인은 이후 그를 보기 위해 기다린 지지자들을 위해 ‘어퍼컷’ 세레모니를 보였다.
윤 당선인은 10일 오전 4시43분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 앞 특설무대에서 이같이 말하며 "초심자를 이끌어 이 자리까지 오게 만들어주신 국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특설무대 앞에는 윤 당선인을 외치며 기다린 지지자들이 환호했다.
이어 "지역이나 진영·계층 이런 것 따질 것 없이 우리 대한민국 국민은 어디에 계시든지 다 똑같은 이 나라 국민이고 모두 공정하게 대우받아야 한다"며 "우리 국민 모두 하나라는 마음으로 저도 이 나라의 국민 통합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겠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자유민주주의 헌법정신을 늘 가슴에 새기고 민생을 살피며 어려운 분들에게 따뜻한 복지를 늘 고민하고, 국제사회에서 우리나라가 국격과 책임과 자유의 연대를 다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정권교체는 더 좋은 나라를 만들기 위한 것"이라며 "초심을 잃지 않고 앞으로도 정직하게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선거 유세에서 그의 상징이 된 어퍼컷 세레모니를 선보이며 지지자들의 환호에 답했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기자
이 시간 핫클릭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