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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주점 밤 11시 영업 첫 주말…경찰 일제 음주단속

카페·주점 밤 11시 영업 첫 주말…경찰 일제 음주단속
경찰이 비접촉식 단속기를 이용해 음주운전 단속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경찰이 오는 11일 음주운전 단속에 나선다.

경찰청은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이 밤 11시까지로 조정된 이후 첫번째 금요일인 오는 11일 전국적인 음주운전 단속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과 지속적인 음주운전 단속으로 최근 음주 사고가 큰 폭으로 줄었다. 지난해 음주운전 사망사고는 전년 대비 39.7%(287명→173명) 감소했다.

경찰은 지난 5일부터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이 밤 11시까지로 확대 조정돼 술자리 모임과 음주운전이 증가할 것으로 판단, 선제적 단속에 나선다.

이번 단속은 다중이용시설 영업 종료 시각인 밤 11시 전후 1시간 동안 전국 경찰서에서 취약장소을 대상으로 이동식 단속을 진행한다. 또 단속 시간 이후에도 지역별 특성을 고려해 상시 단속할 방침이다.

경찰은 음주운전 차량 동승자에 대한 방조범 처벌과 상습 음주운전자에 대한 차량 압수도 적극 추진한다. 단속 과정에선 비접촉식 음주 감지기를 활용해 접촉을 최소화하고 수시로 소독하는 등 방역할 예정이다.

경찰청은 "음주운전은 개인과 가정, 나아가 사회까지 파괴하는 중대 범죄"라며 "교통법 질서 확립에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전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