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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제61회 전라남도체육대회 5월로 연기

코로나19 확산 절정 시기 감안해 연기 결정...5월 20~23일 개최

순천시, 제61회 전라남도체육대회 5월로 연기
전남 순천시가 코로나19 지역감염 확산을 감안해 당초 오는 4월로 예정된 제61회 전라남도체육대회를 한 달 연기해 5월에 개최하기로 결정했다.사진은 지난해 11월 전남체전 성화대 시험점화 모습.사진=순천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순천=황태종 기자】전남 순천시는 코로나19 지역감염 확산에 따라 당초 오는 4월로 예정된 제61회 전라남도체육대회를 한 달 연기해 5월에 개최하기로 결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연기 결정은 최근 전남도내에서 하루평균 7000~8000명대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 속에서 대규모 밀집행사로 인해 더욱 심각한 상황을 야기할 우려가 있다는 판단에서다.

순천시는 전남도·체육회 등 관련 단체와 협의하고 방역 전문가들의 자문을 통해 4월 코로나 확산 절정시기를 피해 5월 20일부터 23일까지 4일간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순천시 관계자는 "대회가 연기된 만큼 보다 내실있고 꼼꼼한 대회 준비를 통해 성공적인 대회를 만들겠다"며 "전남에서 최초로 같은 해에 치르게 되는 전남체전과 장애인체전이 200만 전남도민 대화합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시는 제61회 전라남도체육대회 및 제30회 전남장애인체육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체육시설 개보수 및 경기장 시설점검, 시민참여 성화봉송, 자원봉사 모집·교육과 코로나19 방역 등 사전준비에 온힘을 쏟고 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