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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희승 코레일사장, 대구경북지역 해빙기 안전 점검

- 드론 등 첨단 IT기술 활용 낙석 우려개소 선제적 관리 강조
- 철도건널목 찾아 사고 예방 노력 당부…추모비 제막행사 참석

나희승 코레일사장, 대구경북지역 해빙기 안전 점검
나희승 코레일 사장(오른쪽)이 11일 경북 봉화군 영동선 낙석 우려지역을 직접 점검하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코레일은 나희승 사장이 11일 대구경북지역의 낙석·붕괴 우려 장소와 철도건널목을 찾아 해빙기 안전관리대책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날 나 사장은 경북 봉화군 영동선 춘양역에서 임기역, 현동역을 모터카를 타고 이동하면서 낙석·붕괴 우려 장소를 둘러봤다. 현장을 점검하면서 드론 등 첨단 정보기술(IT)을 활용해 급경사지, 비탈사면 등에 대한 철저한 모니터링과 안전관리를 당부했다.

코레일은 오는 15일까지 고속선로를 비롯한 사고 우려개소의 시설, 차량 등 분야별 특별 안전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경북·영동선의 철도건널목 등을 찾아 점검하고, 건널목 사고 예방을 위해 지자체 등 관계기관과 적극 협의해 안전시설물을 선제적으로 보완할 것을 지시했다.

또한 나 사장은 대구경북본부의 업무보고를 받고 분천역, 영주역을 방문해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대비한 현장 방역 상황을 점검하며, 고객 안내에 힘쓰는 직원들을 격려했다.

장영철 코레일 대구경북본부장은 “낙석 우려장소 안전 관리와 철도건널목 시설물 보완 등을 통해 사고 예방뿐만 아니라 안전한 열차운행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나 사장은 “본격적인 농번기가 시작되는 시기에 선로 무단횡단과 화재 및 낙석 사고 예방에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며 “3월부터 철도 현장의 각종 공사가 재개되고 있으니 작업자 안전관리에도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나 사장은 현장 점검 뒤 2013년 철도문화재로 지정된 분천역 순직기관사 추모비 제막행사에 참석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