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LG헬로비전은 채널A와 공동 제작한 신규 오리지널 예능 '엄마의 여행, 고두심이 좋아서'를 오는 13일 지역채널 25번과 채널A에서 첫 방송한다고 11일 밝혔다. 채널A와 협업을 통해 지역채널 오리지널 콘텐츠 경쟁력을 높이고, 유통채널을 확대하기 위한 차원이다.
LG헬로비전은 채널A와 공동 제작한 신규 오리지널 예능 '엄마의 여행, 고두심이 좋아서' 티저 포스터. LG헬로비전 제공.
해당 프로그램은 국민 배우로 알려진 고두심이 엄마의 시선으로 풀어내는 따뜻한 여행 다큐멘터리다. 배우 고두심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연기 시작 50년 만에 첫 단독 진행에 도전한다. 숨은 국내 여행지 명소를 찾아 지역 주민들과 교감하고 대표 음식을 경험하는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
첫 방송에서 고두심은 고향 제주도를 찾는다. 1남1녀 엄마 고두심과 첫번째 여행을 함께하는 길동무는 현재 배우로 활동 중인 친아들 김정환이다.
이후 회차에서는 배우 윤은혜와 전남 광양을, 배우 한고은과 인천을, 배우 이계인과는 대전을 찾을 계획이다.
주제첼 LG헬로비전 제작팀장은 "그동안 온전히 엄마를 위한 여행 콘텐츠가 많지 않았는데, '엄마의 여행, 고두심이 좋아서'는 엄마들이 좀 더 '나'에게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선물하는 프로그램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미 국민 엄마로 시청자들에게 친근한 이미지인 배우 고두심이 매회 새로운 여행지에서 지역민과 나누는 이야기를 통해 지역의 진짜 매력을 느껴볼 수 있는 것도 프로그램의 중요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했다.
배우 고두심은 "연기하고 아이들 키우느라 나 역시 여행을 자주 할 수 없었기에 이번 프로그램을 시작하면서 여느 엄마들처럼 설레고 들뜬 마음"이라며 "아직도 가족 돌보느라, 생계를 꾸리느라 여행 한번 편하게 못 떠난 엄마들에게 방송을 통해 잠깐이나마 대리 힐링의 시간을 선사하면 좋겠다"고 전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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