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강근주 기자】 가수 영탁이 9일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강원-경북 산불 피해지역 긴급 구호지원금 1억원을 기탁한데 이어 영탁 기부카페 ‘산탁클로스’도 특별재난지역(울진군-삼척시-동해시) 이재민에게 1539인분 전복죽을 전달했다.
이번 기부는 11일 가수 영탁의 네이버 나우 ‘응수c네’ 출연일정에 맞춰 응수c네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한 ‘리그램 기부’로 진행됐다. 산탁클로스는 팬덤 응원문화를 건강한 기부문화로 자연스럽게 연결하기위해 인스타그램 리그램 기부 챌린지를 진행했다.
산탁클로스 측은 “전복죽 한 그릇마다 이재민 건강을 빌고 하루빨리 보금자리가 복구되기를 소망하는 마음을 담아드린다”며 “완도산 전복과 철원 오대쌀로 정성껏 끓인 ‘완도사랑 참전복죽’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이어 임시 거주시설에 입소한 7080 어르신 대다수가 거동이 불편하거나 홀로 지내는 상황이고, 게다가 급식차도 부족한 실정이라 산탁클로스의 전복죽 나눔이 이렇게 반가울 수가 없다는 감사인사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산탁클로스는 아티스트 영탁의 음악활동을 지원하고 대중에게 받은 사랑을 사회에 환원하는 순수 기부카페로 330명 회원이 모여 열 숟가락으로 한 그릇 밥을 만든다는 따뜻한 마음으로 함께하고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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