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동명대학교(총장 전호환)는 변윤희 유아교육과 교수(사진)가 국제아동청소년도서협의회(IBBY) 한국지부 KBBY 제7대 회장에 최근 선출됐다고 12일 밝혔다.
임기는 이달 2일부터 오는 2023년 12월 31일까지다.
신임 변 회장은 "한국의 아동·청소년도서 관련 전문가들이 KBBY를 통해 국제적 교류를 활발히 하도록 다양한 프로젝트를 지원하고 한국의 관련 작가들과 작품들을 해외에 알리는 한편 이들의 협력 체계를 보다 튼튼하게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국제아동청소년도서협의회 한국 지부 KBBY는 글 작가, 그림 작가, 출판사 관계자, 연구자, 교수·교사, 서점인, 독서운동가, 도서관 사서 등 아동·청소년도서의 다양한 전문가가 관심사를 공유하며 한국의 해당 도서와 문화의 양적, 질적 성장을 위해 협력하는 단체다.
IBBY 각 국가지부와 협력해 관련 온·오프 지원을 하며 아동문학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상(HCAA. 격년 운영)의 한국 대표를 선정해 추천하기도 한다.
세계 70여개국의 국가지부로 구성된 비영리단체인 IBBY(본부 스위스 바젤)는 비정부기구인 유네스코와 유니세프의 공식적인 지위와 같이 아동청소년도서의 지지자로서 정책결정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유엔의 아동권리선언 중 아동의 일반 교육 권리와 정부에 대한 직접적 접근 권리 결의안에 아동청소년 도서의 생산보급 촉진 호소 내용이 포함되게 하는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
KBBY는 2022 HCAA의 한국대표로 글 작가 이현과 그림책 작가 이수지를 선정해 추천했다. 현재 이 작가가 최종 명단(short list) 6인에 선정돼 이달 말 최종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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