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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尹 대통령실' 광화문 이전 위해 치안대책위 구성

경찰, '尹 대통령실' 광화문 이전 위해 치안대책위 구성
경찰청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경찰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광화문 대통령실' 공약 이행을 위해 대책위원회를 구성한다.

12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은 전날 '대통령실 이전 준비 치안대책위원회'를 신설하기로 결정했다. 경찰청 차장이 위원장을, 경비국장이 실무 총괄을 담당한다.

대통령실 이전 준비는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서 별도의 특별위원회를 별도로 꾸려 계획을 수립하는데 실무 분야는 관계기관인 경찰과 협력이 필요하다. 대통령 경호실이 경호 안전 분야를 살피듯, 경찰도 소관 실무가 있기 때문이다.

경찰은 경비국장 주관으로 관련 회의를 진행하고 인수위 내 청와대 개혁TF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아울러 대통령 집무실 등에 대한 경비와 광화문 일대 집회 시위 관리 방안들을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고층 유리 건물이 즐비한 광화문 경비 문제와 출퇴근길 시민 불편 등 논의해야 할 문제가 산재한 상황이다.

한편 윤 당선인은 집무실을 청와대에서 광화문 정부서울청사로 옮기겠다고 공약한 바 있다. 지난 11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와 별도로 집무실 이전과 대통령실 개편을 담당하는 '청와대 개혁 태스크포스(TF)'도 꾸렸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