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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코로나19 확진자 폭증에 위중증환자 1158명으로 역대 최다

신규확진자 30만9790명으로 엿새째 30만명 안팎

[종합]코로나19 확진자 폭증에 위중증환자 1158명으로 역대 최다
14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임시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길게 줄을 서 검사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뉴스1 제공

[파이낸셜뉴스]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폭증하는 가운데, 위중증환자는 1158명으로 집계되며 역대 최다치를 경신했다. 최근 일주일 동안의 사망자 규모 역시 일 평균 210명을 넘서며 유행규모의 증가세를 증명했다.

■위중증환자 784일 만에 '역대 최다' 경신
14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확진자가 30만9790명 발생했고, 이중 국내감염 사례가 30만9728명, 해외유입 사례가 62명으로 나타났다. 유전자증폭(PCR)검사량이 줄어드는 '주말영향'으로 전날에 비해 4만400명이 감소한 규모이지만, 엿새 연속 30만명 안팎을 유지한 것이다. 누적확진자는 총 686만6222명(해외유입 3만302명)이다.

국내 발생 확진자 30만9728명 중 60세 이상 고위험군은 5만5237명으로 17.8%를, 18세 이하 확진자는 7만6239명으로 24.6%를 기록했다.

국내감염 사례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 5만6807명, 경기 7만7421명, 인천 1만8239명 등 수도권에서만 15만2467명이 코로나19 감염으로 확진됐다. 이 밖에 부산 2만7759명, 대구 1만2406명, 광주 8339명, 대전 8290명, 울산 5336명, 세종 2139명, 강원 9045명, 충북 8326명, 충남 1만2329명, 전북 1만1173명, 전남 1만933명, 경북 1만2618명, 경남 2만3767명, 제주 4827명이 하루 사이 추가로 확진됐다.

위중증환자는 전날보다 84명 늘며 총 1158명으로 집계됐다. 7일 연속 1000명 이상 집계되면서, 관련 통계를 작성한 이래 784일 만에 가장 많은 규모를 보였다. 최근 1주일간 1007명→1087명→1113명→1116명→1066명→1074명→1158명 순으로 늘었다.

하루 사이 코로나19로 200명이 사망했다. 최근 1주일간 186명→158명→206명→229명→269명→251명→200명 순으로 증가하며 일 평균 214명이 코로나19로 사망했다. 누적 사망자는 총 1만595명(치명률이 0.15%)이다.

■18세 이상 3차 접종률 72.4%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1차접종을 63명이, 2차접종을 91명이, 3차접종을 615명이 완료했다.

이에 따라 누적 1차접종자는 총 4490만7445명, 누적 2차접종자는 총 4443만4348명, 누적 3차접종자는 총 3210만2960명이다.

인구 대비 접종률은 1차 접종이 87.5%, 2차 접종이 86.6%다. 3차 접종률은 62.6%로 이중 18세 이상이 72.4%, 60세 이상이 88.7%의 접종률을 보였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