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준비, 시험응시료 등 구직활동비용 최대 6개월‧300만원 범위 내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구직청년의 취업활동을 지원하는 ‘2022년 드림체크카드 사업’ 참여자를 오는 31일까지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드림체크카드는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미취업청년에게 구직활동비를 지원해 청년들의 생활안정을 도모하고 취업활동을 돕기 위해 인천시가 2019년부터 추진한 사업이다.
인천에 거주하는 만 19~39세 구직청년에게 구직활동에 필요한 직·간접비용을 매달 50만원씩 6개월 간 최대 300만원을 지급하며 일부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인천e음 소비쿠폰으로 지급된다.
지원금은 취업에 필요한 면접 준비비, 교육비, 도서구입비, 자격증시험 응시료 뿐만 아니라 의료비, 생필품 및 의류비 구입 등에 쓸 수 있다.
최종학교를 졸업한 청년 중 만 19~34세 청년은 가구 중위소득 120% 초과~150%, 만 35~39세는 50% 초과~150% 이하인 경우 신청할 수 있다.
다만 현재 타 기관 유사사업에 참여하고 있거나 주당 30시간 이상 근로 중인 청년은 신청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원인원은 640명 내외로 가구소득, 미취업기간, 인천시 거주기간, 구직활동계획서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선정되며 코로나19로 인한 실직으로 생계가 곤란한 가구의 청년에게는 가산점이 부여된다.
접수기간은 14일 오후 2시부터 이달 31일 오후 5시까지며 희망자는 인천청년사회진출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해야 한다. 서류심사를 거쳐 5월 4일 홈페이지에 최종 선정자가 발표될 예정이다.
윤재석 시 청년정책과장은 “인천 드림체크카드 사업이 구직활동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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