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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서울시는 지난해 자치구 공공하수도 관리실태를 점검·평가한 결과, 중랑구가 최우수구로, 관악구 및 동작구가 우수구에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하수도 관리실태 평가'는 지난 2013년부터 공공하수도 관리청인 자치구의 하수도 품질 향상을 위해 관리실태 점검 및 종합평가를 매년 시행하고 있다.
이번 평가는 △예산분야(7개 항목) △유지관리분야(4개 항목) △시공분야(5개 항목) △시책협력분야(3개 항목) 등 4개분야 19개 세부 항목에 대해 실시했다.
하수도사업 예산관리 및 유지관리, 시공분야 등에서 실적이 우수한 자치구가 이번 평가에서 상위권을 차지했다. 특히 지난해의 경우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국내외 어려운 경제여건을 감안 예산 조기집행 등 예산분야에서 성적이 우수한 자치구가 상위권에 올랐다.
상대적으로 하수관로 시공 및 준설 등 유지관리 실적이 저조한 자치구가 하위권에 머물렀다.
서울시는 상위 그룹 15개 자치구에 기관 표창과 함께 자치단체경상보조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유석 서울시 물순환안전국장은 "하수도 관리실태 평가는 주요 지하 시설물인 하수도의 품질 향상을 통한 도로함몰 예방과 수해방지 측면에서 자치구의 하수도 관리 능력을 강화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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