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서울시
[파이낸셜뉴스] 서울시는 벤치, 볼라드, 휴지통, 펜스 등 공공시설물 중 우수한 제품을 대상으로 '제28회 서울우수공공디자인 인증제'를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2009년부터 시행된 '서울우수공공디자인 인증제'는 미학·기능적으로 우수한 공공시설물을 서울시가 인증하는 제도로 다음달 18일부터 서울우수공공디자인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최종 선정은 심의를 거쳐 오는 10월 중에 있을 예정이다.
서울시는 올해부터 기업들이 양질의 공공시설물을 개발하고 준비하는 기간을 고려해 인증제 시행 횟수를 연 2회에서 연 1회로 줄이되 현행 2년인 인증기간을 3년으로 연장하기로 했다.
인증제품으로 선정되면 공공디자인진흥위원회 심의 면제, 시·자치구 및 산하기관 대상 제품 홍보 등의 혜택을 받는다.
아울러 서울시는 인증기간이 만료(예정)된 제품 중 디자인, 기능적으로 우수한 제품에 대해 재인증을 확대하고 있다.
최원규 서울시 디자인정책과장은 "시민이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를 구현하기 위해 우수한 제품의 공공시설물을 지속해서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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