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온라인투자연계금융사 피플펀드가 개인투자자들을 위한 개인신용채권 투자상품 이용 서비스를 리뉴얼한 후 베타테스트 운영 기간을 거쳐 정식 오픈했다고 16일 밝혔다.
피플펀드의 개인신용채권 투자상품은 당사가 중신용 차입자에게 제공하는 중금리 대출 채권에 투자해 이자를 수익으로 받는 온투금융 투자상품으로 세전 평균 수익율은 6~9%다. 피플펀드는 2022년 1월 말 기준, 취급한 개인신용대출 누적 건수는 8013건, 누적대출액은 2255억원, 손실률은 2.49%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개인 투자자는 최소 200건 이상의 개인신용채권에 분산투자해야 평균 수익률에 수렴하는 수익을 유지할 수 있음을 팝업창을 통해 반복 안내받는다.
개인신용채권 투자상품 이용 서비스의 리뉴얼 항목은 크게 두 가지로 ‘투자적합성 검사’ 신설과 ‘상품 정보 열람 및 투자 방식’ 개편이다.
이번에 신설된 투자적합성 검사에는 개인투자자가 개인신용채권의 원금손실 가능성에 대한 명확한 인지 및 투자 판단을 할 수 있도록 해 일반 개인 투자자 보호 장치를 강화했다. 개인신용채권 투자상품은 중금리 대출을 받은 중신용 차입자의 4년 만기 대출 채권에 투자하는 것이어서, 온투금융에 대한 이해 및 해당 투자 상품의 원금손실 위험을 명확하게 이해한 투자자들에 한해 투자가 가능하다.
또, 온투법에 따라 자동분산투자가 금지되면서 개인투자자가 직접 투자할 채권 정보를 확인한 후에 투자 채권을 고를 수 있도록 투자 서비스를 전면 개편했다.
투자할 채권에 대한 정보 공개 항목은 13개 항목이며, 차입자의 신용평점, 대출 잔액, 최근 연체 경험, 연 소득 정보 등이 포함되어 있어 해당 정보들을 검토한 후에 투자할 채권과 투자 금액을 기입하면 된다. 각 개인신용채권 1 건의 최소 투자 금액은 10만원으로, 약 2000만원의 개인신용채권 분산투자를 계획하고 있는 투자자에게 추천하는 상품이다. 피플펀드의 개인신용채권 투자는 개별 채권 정보 열람의 편의성을 고려해 당사 웹페이지에서만 실행할 수 있다.
ksh@fnnews.com 김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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