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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일상회복-민생경제 활성화 1036억 투입

시흥시 일상회복-민생경제 활성화 1036억 투입
시흥시청 전경. 사진제공=시흥시

【파이낸셜뉴스 시흥=강근주 기자】 시흥시는 취약계층 지원과 침체된 민생경제를 살리기 위해 11일 1조 6056억원 규모의 2022년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편성해 시흥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는 당초 본예산 1조 5020억원보다 약 6.9% 증가한 규모다. 일반회계 1조 3455억원(862억↑), 기타특별회계 387억원(1억↑), 공기업특별회계 2213억원(173억↑)이 추가 편성됐다.

제1회 추경예산은 오미크론 빠른 확산으로 시급해진 코로나19 관련 방역강화 조치사항을 반영하고, 방역조치 연장으로 피해가 집중되는 취약계층과 함께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돕고자 마련됐다. 이로써 시의회와 협의를 통해 3월 시의회 회기 내에 편성을 추진할 예정이다.

추경 예산안에 편성된 주요 내용에는 △생활지원비 지원 127억원 △감염취약계층 및 어린이집 자가진단키드 한시지원 12억원 △소기업-소상공인 방역물품 지원 10억원 △코로나19 재택치료 지원 및 사망자 장례비 지원 4.6억원 △코로나19 신속항원검사 라인 설치-운영비 및 해외입국자 비상수송 지원 2.6억원이 반영됐다.

시민생활 안정과 위축된 경제회복에도 집중했다. △영유아 보육료 지원 70억원 △시흥화폐 운영 및 할인보상금 40억원 △여성청소년 보건위생물품 보편 지원 10억원 △청년월세 한시 특별지원 7억원 △학대피해아동 쉼터 설치 7억원 △소규모 기업환경 개선사업 4억원 △중소기업육성자금 이차보전금 4억원 △주거 취약계층 주거 상향지원 3억원 △노인일자리 지원 3억원 △아이돌보미 교통비 지원 및 법인택시 운수종사자 처우개선 지원금 2억원 등을 편성했다.

다양한 지역 현안사업 적극 추진을 위해 △목감-은계 등 어울림센터 건립 125억원 △MTV근로자지원시설 및 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 건립 15억원 △환경미화타운 보관장 증설공사 25억원 △하상 및 장곡동 청소년복합시설 건립 10억원 등을 편성했다.


이외에도 전기자동차 구매지원 15억원, 폐기물 처리 및 버스재정지원 27억원, 버스정류소 관리 및 교통안전 시설물 정비·확충 15억원, 체육시설-교량-육교 유지보수 및 보강공사 13억원 등을 편성해 시민수요 충족과 안전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이런 내용의 2022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은 오는 21일부터 열릴 제294회 시흥시의회 임시회를 거쳐 4월1일에 최종 확정된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예산안이 확정되면 최대한 신속하게 집행해 오미크론 변이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력 추진으로, 일상회복을 돕고, 모두가 행복한 시흥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