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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유웅환 고문, 인수위 경제2분과 합류

인텔, 삼성, 현대차, SKT 출신 반도체 전문가

ESG 경영 등 사회적 가치 창출에 적극 앞장서

인수위 “대한민국 ESG 혁신 방안 마련할 적임자”

[파이낸셜뉴스] 유웅환 SK텔레콤 고문(前 SK텔레콤 ESG 혁신그룹장, 사진)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인수위) 경제2분과에 합류했다.

SKT 유웅환 고문, 인수위 경제2분과 합류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인수위) 경제2분과에 합류한 SK텔레콤 유웅환 고문. 사진=박범준 기자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17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 브리핑을 통해 인수위 경제2분과에 유 고문을 비롯해 이창양 카이스트 경영공학부 교수(간사), 왕윤종 동덕여자대학교 교수, 고산 타이드인스티튜트 대표가 인수위원으로 임명됐다고 밝혔다.

유 고문은 글로벌 반도체 기업 인텔에서 약 10여년 간 하드웨어 플랫폼 설계 엔지니어(수석 매니저)로 경력을 쌓은 후, 2011년 귀국해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부와 현대자동차 연구소에서 각각 시스템 반도체 칩 설계와 미래형 자동차 반도체 선행 검증 업무 등을 담당했다. 이후 2018년 SK텔레콤에 영입돼 오픈콜라보그룹장과 SV이노베이션센터장 등을 역임했다.

또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의 일환으로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사물인터넷(IoT) 등 기술과 모바일 서비스를 총망라해 온실가스는 줄이고 누구나 친환경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했다.

인수위 역시 유 고문 임명 배경으로 ‘대한민국 ESG 혁신 방안’ 마련을 꼽았다.

인수위는 “유 고문은 ‘기술은 사람을 향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기술이 사람, 사회, 환경에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지 고민해 온 인물”이라며 “유 고문 철학은 대한민국의 미래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매우 중요한 기준점이 될 수 있다고 판단된다”고 전했다. 이어 “기업뿐 아니라 대한민국도 ESG 혁신이 필요하다”면 “유 고문이 경제2분과 인수위원으로서 대한민국 ESG 혁신 방안을 마련해줄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