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산악박물관의 금강산 관련 유물 공개구입 관련 홍보 이미지.
[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한국등산·트레킹지원센터 국립산악박물관은 다음달 4일까지 유물을 공개 구입한다고 18일 밝혔다.
공개구입 대상 유물은 조선시대부터 근현대에 이르기까지 산과 관련된 고문서, 고지도, 회화, 기념품 등이다. 특히, 올해 국립산악박물관의 기획전시 주제인 ‘금강산’ 관련 유물을 중점 수집할 예정이다.
매도신청 유물은 출처가 분명하고 전시가 가능한 것이어야 하며, 국립산악박물관 자료감정위원회의 심의와 평가를 거쳐 구매 여부를 결정한다.
유물 매도를 희망하는 개인 소장자, 문화재매매업자, 법인 또는 단체는 국립산악박물관 홈페이지에서 관련 서류를 내려받아 다음달 4일 오후 5시까지 우편 또는 전자우편(mk@komount.or.kr)으로 접수하면 된다.
제출한 서류는 반환하지 않으며, 구입 대상 유물은 홈페이지를 통해 일정 기간 일반에 공개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국립산악박물관 홈페이지 또는 학예연구실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속초에 있는 국립산악박물관은 국내 유일의 산악 전문박물관으로, 다양한 산악 역사·문화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있으며, 연구·전시·교육에 활용할 목적으로 매년 산림과 산행에 관련된 자료를 공개구입하고 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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