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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새정부 공약 실현 대응 나서

대통령 당선인 공약 발 빠른 대응 추진
보고회 열고 정부정책과 지역 연계성 점검

전북도, 새정부 공약 실현 대응 나서
송하진 전북도지사가 최근 전북공약 국정과제화 보고회를 열고 실현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사진=전북도


【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도가 대통령 당선인이 제시한 지역 공약을 새 정부 국정과제에 반영하기 위해 발 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20일 전북도에 따르면 최근 ‘대통령 당선인 전북공약 국정과제화 보고회’를 열고 정부정책과 지역 연계성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를 시작했다.

보고회는 송하진 전북도지사 주재로 행정·정무 부지사, 실·국장, 전북연구원장이 참여해 전북공약 총괄 보고, 과제별 공약이행·대응계획, 종합토론이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는 공약 이행 필요사항을 점검하고, 연계·신규 사업 논의, 정책추진단 운영, 중점사업 구체화, 공약반영 공감대 확산을 위한 세미나 개최 등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방안이 제시됐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선거 과정에서 전북지역 7대 공약을 발표했다. 공약은 △새만금 메가시티 조성, 국제투자진흥지구 지정 △전북 금융중심지 지정 △주력산업 육성 및 신산업 특화 클러스터 조성 △동서횡단 철도 및 고속도로 건설 △메타버스 기반 농식품 웰니스 플랫폼 구축 △국제 태권도사관학교·전북 스포츠종합훈련원 건립 △지리산과 무진장(무주·진안·장수) 동부권 관광벨트 구축사업 등이다.

전북도는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를 비롯해 정부 각 부처에 건의해 지역 공약이 국정과제에 반영될 수 있도록 신속하게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또 인수위에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회가 설치되는 만큼 지역공약과 연계해 인수위에 새만금 국제공항 같은 새만금 내부 개발 가속화, 강소권 메가시티 조성, 재생에너지 신산업 육성 등 지역 현안을 강력히 건의할 계획이다.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새 정부 출범을 앞두고 전북 지역공약과 현안사업이 국정과제에 반영되도록 도정역량을 집중하면서 전략적으로 대응할 것이다”라며 “인수위와 각 부처 등 긴밀한 소통 채널 확보에 주력하고, 전북 공약 반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자”고 독려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