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서울시
[파이낸셜뉴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한강공원을 대상으로 '봄맞이 대청소 및 특별 환경정비'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한강사업본부는 지난 2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약 한 달을 '봄맞이 특별 환경정비 기간'으로 정하고 전체 11개 한강공원 전역의 안전점검 및 봄맞이 환경 정비를 추진하고 있다.
먼저 지난 2일부터 오는 31일까지 한강공원 곳곳의 안내판과 편의시설, 체육시설 등을 일제 점검하고 시민들이 시설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한다.
자전거도로, 이용 시설 등 한강공원에 전역에 설치된 안내표지판은 약 1650종이다. 이를 전수 점검해 내용 오류나 훼손 여부 등을 확인 후 바로잡을 예정이다.
그늘막, 음수대, 체육시설 등 시민 편의시설은 작동이 잘 되는지 확인하고 보수가 필요한 경우 신속하게 처리될 수 있도록 조치한다.
화장실과 매점은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청결 상태를 점검하고 이용이 불편하거나 파손된 곳은 없는지 꼼꼼하게 점검하고 개선한다.
또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수상시설물, 계단, 난간, 승강기 등 각종 시설에 위험 요소는 없는지 점검·보수할 계획이다.
이어 오는 21일 공원 전역 대청소를 시행한다.
14시부터 16시까지 총 400여 명을 투입해 11개 한강공원 전역의 환경정화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대청소를 통해 한강공원 잔디밭 등 둔치와 강가의 쓰레기를 수거하고 어린이 놀이터·체육시설·화장실·매점 등 시민 이용 시설을 세척하는 등 겨우내 묵은 때를 말끔히 씻어낼 예정이다.
한강사업본부는 '봄맞이 특별 환경정비 기간' 이후에도 11개 한강공원 안내센터를 중심으로 매일 현장을 점검하고 시민 불편 사항을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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