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유현준 홍익대 교수.
인기 건축가 유현준 홍익대 건축도시대학 교수가 윤석열 당선인이 대통령 집무실 용산 이전 방안 검토 중인 것에 대해 "신의 한수"라고 평가해 지적이 일자 "곡해된 부분이 있다"고 해명했다.
오늘 20일 유 교수의 유튜브 채널 '셜록현준'을 보면 그는 커뮤니티에 "댓글이 하도 많이 달리고 해명을 해달라는 요청이 있어서 쓴다. 기사에 나오는 '뷰 때문에 청와대 옮겨야 한다'는 글은 원래 뜻이 곡해된 부분이 있다"고 적었다.
유 교수는 "국방부를 빼고 들어가라는 의도도 아니었고 (용산 국방부는) 땅이 넓어서 90만 평이나 되니 주변 어딘가에 추가로 만들 여지는 많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이어 "옮길지 말지의 결정은 여야 정치인들이 여론을 살피고 합의해서 해야 할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는 "저는 단지 건축가의 시각에서 의견을 제시할 뿐이다.
워낙 뉴스를 안 봐서 여야가 이 문제를 두고 이렇게 첨예하게 다투는지를 몰랐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유 교수는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새 대통령 집무실 후보지로 국방부 신청사를 "신의 한 수"라고 한 뒤 자신의 발언을 "괜찮다는 생각은 한다"고 정정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9일 청와대 이전 후보지인 서울 용산구 국방부를 방문해 청사 주변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인수위원회 제공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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