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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열 도의원, 영양 고춧가루 해외수출 확대 큰 역할

영양고추유통공사, 독일로 첫 수출(1만6500달러)

이종열 도의원, 영양 고춧가루 해외수출 확대 큰 역할
이종열 경북도의회 의원(영양군)이 영양 '빛깔찬 고춧가루'의 해외수출 확대에 큰 역할을 했다. 사진=이종열 도의원 제공

【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이종열 경북도의회 의원(영양군)이 영양 '빛깔찬 고춧가루'의 해외수출 확대에 큰 역할을 했다.

21일 영양고추유통공사(이하 공사)에 따르면 오는 25일 '빛깔찬 고춧가루'를 독일로 첫 수출한다고 밝힌 가운데 이 의원이 상당한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져 주목받고 있다.

독일 수출액은 약 1만6500달러다. 공사와 경북통상㈜, 독일 한독마트(HANDOK kaufcenter Gmbh)가 상호 협력해 독일 지역 중소형 마트를 대상으로 판매한다.

이 의원은 이 과정에서 우수한 제품을 생산하는 공사와 국내외 시장을 개척하는 경북통상을 연계해 지역 생산 농산물의 수출시장 판로 확대를 이끌어내는 데 도움을 줬다.

특히 이 의원은 경북통상이 해외 홍보 자원을 통한 인프라 교류 및 시장정보를 공유, 도내 농산물 생산기업과 추진하는 사업의 확대를 위해 지대한 공을 들여왔다.

'빛깔찬 고춧가루'는 영양지역에서 재배되는 고추 중 가장 맛있는 품종을 선정해 육묘부터 수확까지 계약재배하고, 홍고추를 수매해 세척·살균·절단·건조·분쇄 과정을 거쳐 생산한다.

또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지난해 12월 호주로도 첫 수출(약 2만달러)을 시작했으며, 미국, 일본, 캐나다, 싱가포르 등으로 수출되고 있다.

이 의원은 "전국 최고의 품질의 영양고추가 국내를 넘어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의 소비 촉진과 판로 확대를 위해 더욱 노력해 농가 소득 증대와 지역 경제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북 영양군은 한국의 맛을 상징하는 고추의 주산지로, 청정 자연의 햇살을 가득 담고 자란 영양고추는 한국관광공사 '1명품 1명소 선정사업'에서 국내 고추 가운데 유일하게 명품으로 지정(1999년) 받았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