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박나래, 김지민, 박영진이 ‘구해줘! 홈즈’를 통해 3대가 함께 살 집을 찾기 위한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박나래와 김지민, 박영진은 지난 20일 방송한 MBC ‘구해줘! 홈즈’에서 의뢰인이 원하는 집을 찾아 발품 팔이에 나섰다.이날 의뢰인은 부모님을 위한 1층 방과 근처의 대형 병원, 딸 2명이 각방을 쓸 수 있는 구조, 나아가 서울에 근접한 주택을 조건으로 제시했다.김지민은 최근 집을 새로 지은 사실을 내세우며 “집에 있는 수전부터 마당의 디딤석까지 다 제가 골랐다. 주택 느낌 아는 김지민이다“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실제로 김지민은 타일부터 세면대까지 요즘 인테리어 트렌드를 소개하며 꼼꼼한 검증과 함께 ‘집잘알’의 면모를 뽐냈다.고양시와 파주시로 출격한 박나래와 김지민은 넓은 마당과 약 6미터 층고를 자랑하는 ‘마당 느낌 아니까’ 집과 대리석 타일과 대형 샹들리에, 순백의 폴리싱 타일이 눈부신 ‘샤방4방 하우스’, 북한산을 뒤에 두고 집 옆으로 개울이 흐르는 완벽한 배산임수의 ‘산 다섯 물 하나’ 집을 소개했다.박나래와 김지민은 집을 소개할 때마다 ‘샤방샤방’ 등 다양한 노래와 안무를 선보였다. 또한 아름다운 인테리어가 등장할 때마다 함께 감탄하며 마치 같이 살 집을 보러 온 듯한 절친 케미를 발산했다. 나아가 드라마 ‘스물 다섯 스물 하나’를 즉석에서 패러디하며 큰 웃음을 안겼다.덕팀에 포진한 박영진은 배우 박선영과 함께 ‘박선영진’ 콤비를 맺고 남양주로 출동했다. 박영진은 엔티크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호평동의 ‘호평에서 자개’ 집, 별내동에 위치한 ‘별내 오방만세 하우스’를 소개했다. 박영진은 틈만 나면 ‘라떼 토크’로 옛날 이야기를 이어가는 박선영에게 맞춤 리액션을 선사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자아냈다.특히 박영진은 의뢰인의 요구에 맞게 조부모의 편의를 배려한 인테리어가 등장하자 ”어르신이 하늘이다“라며 어하당 대표다운 유행어로 큰 웃음을 안겼다. 또한 방 다섯 개의 집의 방문을 열 때마다 셀린 디온의 ‘All by myself’, 지누션의 ‘오빠차’, 왁스의 ’오빠‘를 열창하는 예능감으로 ‘구해줘 홈즈’의 진정한 식구로 인정받았다.
이처럼 박나래와 김지민은 현실 친구만 보여줄 수 있는 케미스트리와 함께 시종일관 비글美를 뽐내며 재미는 물론 승리까지 거머쥐었다. 박영진은 평소 얌전한 샤이 보이 INFJ 캐릭터를 버리고 다양한 노래로 가창은 물론 안무까지 소화하며 개그 본능을 마음껏 과시했다.박나래, 김지민, 박영진은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맹활약 중이다.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MBC ‘구해줘! 홈즈’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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