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주요 권역별 관광자원화 사업 진행상황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지도가 만들어졌다.
부산시는 이 지도를 시작으로 '2022년 달라지는 부산 관광'을 주제로 총 5회에 걸쳐 올해 새롭게 달라지는 관광정책을 소개한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첫번째 이야기로 올해 새롭게 추진하거나 완료를 앞둔 주요 관광자원화 사업을 지도로 나타내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 이 지도는 동부산권, 고도심권, 서부산권으로 권역을 나눠 기존의 관광자원을 바탕으로 주요 관광자원화 사업 진행상황을 입체감 있게 구현했다.
동부산권에는 먼저 오는 31일 개장을 앞둔 오시리아 관광단지 테마파크를 필두로 광안대교 미디어파사드, 수영만 요트경기장 재개발, 수륙양용투어버스, 골목길 관광자원화 등의 사업 진행상황을 보여준다.
고도심권은 태종대 자동차극장, 태종대 집와이어 복합전망타워, 용두산공원 메타버스, 골목길 자원화, 회동수원지 소풍여행 등의 진행상황이 표현돼 있다.
서부산권에는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천마산전망대 모노레일을 포함해 다대소각장 복합문화관광시설, 신호대교 경관조명, 을숙도 생태환경 인프라 구축, 낙동강 친환경 탐조선, 낙동강 감동포구 생태여행 등의 진행상황이 그려져 있다.
시는 기존의 관광지도와 달리 주요 관광 정책·자원의 진행상황을 지도로 표현해 시민들이 보다 재미있고 쉽게 관광정책을 이해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이 지도를 부산 홍보는 물론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활동에 적극 활용하고 '비짓부산' 누리집에서 내려받을 수 있도록 해 시민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시는 지도에서 설명한 주요 관광인프라 개발과 함께 올해 3년째를 맞은 국제관광도시 육성사업을 통해 부산만의 대표 콘텐츠 개발과 새로운 관광트렌드를 반영한 관광콘텐츠 강화에도 주력한다.
부산관광 브랜드디자인(BI) 개발과 글로벌 마케팅 등으로 부산 브랜드 인지도도 높여나갈 방침이다.
시는 이번 지도 제작에 이어 부산관광업계 재도약 지원 정책 소개, 오시리아 관광단지 내 테마파크 개장 홍보, 부산축제를 한눈에 보는 지도 제작 등을 통해 올해 달라지는 부산 관광정책을 잇따라 알릴 예정이다.
조유장 시 관광마이스산업국장은 "이번에 제작한 지도는 부산관광 정책을 널리 알리고 재미있게 홍보해 여행객들이 부산을 많이 찾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또 지도에 표시된 주요 관광개발 사업을 착실히 추진하고 세븐브릿지 랜드마크 프로젝트, 야간관광 등 부산만의 콘텐츠 개발도 함께 추진해 국제 관광도시 부산의 위상을 견고히 하겠다"고 전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